"두 아들 혼자서 키우는 게 겁나지만 엄마니까 용기 낸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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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김나영이 결혼 생활 4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30일 김나영의 소속사 측은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도 했다.

또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거듭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에게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며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특히 그녀는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이사도 갔고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그녀의 남편 ㄱ씨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황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ㄱ씨는 1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김나영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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