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9신고 건수 1,138만 4,521건...구조 및 의료가 가장 많아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난 한 해 1분 동안 22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해 119신고 건수가 1,138만 4,521건으로 1분에 2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119신고접수 중 화재, 구조, 구급, 대민출동 신고 비율은 35%(432만 2,202건)이며,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이 29.3%(333만 6,411건), 무응답 및 오접속이 23%(262만 1,234건)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에 비해 화재, 구급,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 신고건수는 1.2%(8만 2,483건) 증가했으나, 신고접수시스템 개선 등에 따라 무응답 및 오접속은 7.8%가 감소했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별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세종소방본부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본부의 경우 화재, 구조, 구급 출동신고는 물론,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 등 전반적으로 신고건수가 증가(13.4% / 1만 676건)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던 도시로써 인구증가만큼 119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건설공사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증가를 보인 전남의 경우 급?배수 지원, 고드름 제거, 동물구조 등 대민출동 신고가 78.8%(3만 1,792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신고건수가 4.9%(2만 4,888건) 늘었다. 

더불어 같은 날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전국통계를 분석중에 있으며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려 사고예방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