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다르 아즈문, 일본전 완패에 대한 분풀이로 시바사키 가쿠 뺨 때린 것 사과

사르다르 아즈문, 시바사키 가쿠 뺨 때린 것 사과/ 사진: ⓒ게티 이미지
사르다르 아즈문, 시바사키 가쿠 뺨 때린 것 사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이 경기 중 시바사키 가쿠(헤타페)의 뺨을 때린 것을 사과했다.

아즈문은 지난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뜻대로 풀리지 않자 시바사키의 뺨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뒤, 아즈문은 잘 풀리지 않은 경기력에 대한 분풀이로 시바사키의 뺨을 손으로 때렸고, 심판은 아즈문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경기에서 진 이란이 매너에서도 고개를 숙여야 했던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란은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부터 무실점으로 준결승까지 오른 이란에게는 충격적인 패배다.

아즈문은 소셜 미디어에서 “정말 부끄럽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보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