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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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내달 4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국토부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예상 이동인원은 총 4,895만 명이고, 설 당일(2. 5.)에 최대 88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689만 명/일) 대비 1.5%(10만 명) 증가한 699만 명으로, 이는 평시(346만 명/일)보다 102.0%(353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2%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 전날인 4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교통량과 귀경객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어 설 당일과 설 다음날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이동목적별로 살펴보면, 귀성시에는 설 전날인 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6%로 가장 높았다. 

여행 시에는 설 다음날인 6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14.0%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3→2일)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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