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아니한가'에서 미스터리 선생으로 파격 변신!

<살인의 추억><괴물>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떠오른 영화배우 박해일이 <좋지아니한가>(감독: 정윤철/ 출연: 천호진, 황보라, 김혜수, 유아인/ 제작: 무사이필름/ 제공: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시네마서비스)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다름 아닌 <좋지아니한가> 속에 등장하는 단편 영화의 감독으로 출연하는 것.


<좋지아니한가>에서 박해일이 맡은 역할은 미스터리한 선생 ‘경호’ 역.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황보라)’의 학교에 영화특별수업 임시 교사로 부임해, 남과 다른 독특한 생각과 언변으로 용선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극중 영화 감독이 꿈인 그는 대학교 때 직접 제작했다는 ‘호모루덴스’라는 영화를 용선에게 보여주며 남다른 연출 실력을 과시했다. 영화 속 경호의 말에 따르면 ‘호모루덴스란 유희적 인간이란 뜻으로, 문화의 본질을 패러디한 영화’라고.


박해일이 맡은 ‘경호’라는 캐릭터는 정윤철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신저이자, 모든 것이 미스터리로 가득 찬 미스터리 소녀 ‘용선’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캐릭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미스터리한 ‘경호’ 역에 반해버렸다는 박해일은 무조건 출연을 결심하곤 역할을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제멋대로 자란 장발 머리의 가발과 도무지 컨셉을 알 수 없는 옷차림, 게다가 독특한 말투까지,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박해일의 과감한 변신에서 거부할 수 없는 강한 포스가 느껴질 정도.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그의 등장은 영화 속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혜수, 박해일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좋지아니한가>는 공통분모 제로, 어쩌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쪽팔려서 죽을뻔한 공동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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