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맞이 당원들에게 편지 띄워

▲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단대표
“2007년 대선은 ‘희망의 대회전’이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단대표는 15일 당원들에게 띄우는 편지를 통해 “민노당은 지금 2007년 대선이라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범한나라당’과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서민의 빈 지갑’을 채워주는 ‘민노당’이 대회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권 의원단대표는 “정치적으로 난파선이 돼버린 열린우리당은 국민적 기대보다 정치불신의 근원지가 됐으며, 한나라당의 두 대선후보는 도덕성검증 논란을 벌이고 있어 분열가능성마저 심심찮게 거론될 정도”라며 민노당에게 기회가 올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권 의원단대표는 “우리는 아직 민노당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면서도 “민노당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할 대선승리, 총선승리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점차 배가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이자 소중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의원단대표는 다가오는 대선승리를 위해 “우선은 당의 역량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1가구 1주택 법제화, 자영업자들을 위한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등록금폭등에 맞서 학자금융자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등을 국회에서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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