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한 시즌에 경질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 다시 복귀

AS 모나코, 티에리 앙리 감독 경질 후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 재선임/ 사진: ⓒ게티 이미지
AS 모나코, 티에리 앙리 감독 경질 후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 재선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가 티에리 앙리 감독을 경질했다.

모나코는 26일(한국시간) 앙리 감독을 경질하고 레오나르두 자르딤 전 감독을 다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리그1에서 모나코는 3승 6무 12패 승점 15로 리그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성적부진의 늪에서 해쳐 나오기 위해 모나코는 자르딤 감독을 경질하고 앙리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앙리 감독이 부임한 후 리그와 컵대회에서 5승을 거뒀지만, 결국 난국을 타개하지 못하면서 모나코는 다시 한 번 감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황당하게도 후임은 해당 시즌에 경질된 자르딤 감독이다.

지난 2014년 모나코에 부임했던 자르딤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파비뉴 등 선수들을 육성했고, 2016-17시즌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강세를 멈추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합류했지만 모나코의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나코는 다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 중반 떠났던 자르딤 감독이 앙리 감독의 후임이 되는 우스꽝스러운 선택을 벌였다.

한편 모나코와 2년 6개월 계약을 맺은 자르딤 감독이 다시 모나코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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