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대체한 것으로 보여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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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작년 담배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궐련 판매량은 8.9% 감소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담배 판매량은 34억7000만갑으로 전년도 35억2000만감 대비 1.5%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 43억6000만갑과 비교하면 20.4%가 감소한 것으로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궐련 판매량은 31억4000만갑으로 전년도 34억4000만갑보다 8.9% 감소했으나 2017년 5월 출시 이후 연간 판매량이 처음 집계된 궐련형 전자담배는 3억3000만갑이 판매돼 8.9%의 점유율을 보였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지난해 11조8천억원으로 전년도 11조200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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