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전력에서 이탈 컸다

토트넘 핫스퍼, 카라바오컵 준결승 첼시 2차전 승부차기 끝에 패배/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카라바오컵 준결승 첼시 2차전 승부차기 끝에 패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첼시에 패배하며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그쳤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1, 2차전 합계로 2-2로 승부차기에 나섰지만 결국 첼시에 결승 진출을 내줬다.

앞서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주요 공격진의 부재로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섰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은골로 캉테가 먼저 신고했다.

경기 전반부터 주도권을 쥔 첼시는 위협적인 플레이가 이어갔고, 캉테의 골 뒤에도 토트넘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까지 부상으로 대니 로즈와 교체되며 부상 악몽이 계속됐다.

결국 전반 38분 풀리지 않는 경기 속에 에당 아자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요렌테의 만회골이 나왔고 이후에도 몇 차례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라멜라가 연속으로 골을 넣었지만 에릭 다이어와 루카스 모우라가 연속으로 골을 놓쳤고, 반면 첼시는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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