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지난해 12월 30일 카드 승인된 약 4억8000만원 취소하고 도주
매니저는 신세계백화점과 무관한 명품업체 개인 매장 직원
신세계백화점 관계자 "현재 경찰 조사 중"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사진 / 네이버 거리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사진 / 네이버 거리뷰)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입점한 명품 매장 매니저가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횡령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에 따르면 매니저는 명품 재고를 조금씩 횡령하다 이를 메우기 위해 지인들 카드를 이용해서 임의로 결제한 뒤, 지난해 12월 30일 카드 승인된 약 4억8000만원을 취소하고 도주했다.

또한 매니저는 코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신의 계좌로 수백만원을 입금하게 하고 미리 결제해둔 카드로 대리결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한 매니저는 신세계백화점과 무관하며 명품업체 개인 매장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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