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정부시 제공
사진 / 의정부시 제공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24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해 의정부 지역 발전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시책을 추진하는 등 특정한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으로, 해당 지자체 노력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시가 도의원들과 협력하여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서부로 사패터널 조명시설 교체 9천3백만 원 △동일로(서울시계) 확장사업 5억 원 △백석교 외 3개소 보수보강 5억 원 △오동어린이공원 리모델링 5억 원 △생활체육시설 개선공사(녹양테니스장) 2억2천만 원 △지방하천 징검다리 개선사업 4억 원 △장암천 소하천 정비사업 5억 원 △송산동 일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4억 원 △지하도상가 냉각탑 등 교체 사업 10억 5천만 원 △한중문화교류 기념물 주변공원 환경 조성 5천만 원 △신곡동 132-1번지 일원 우수박스 신설 공사 1억 5천만 원 등으로,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가활동을 선용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시와 최경자(더민주·의정부1),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권재형(더민주·의정부3), 김원기(더민주·의정부4) 도의원이 지속적으로 시책사업 추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긴밀한 협조로 의정부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성과이다.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올해에도 시와 도의원 4인이 적극 협력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김원기 경기도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의원들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12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주요 재정사업에 투자하는 등 재정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