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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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이라크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대통령 특사를 필두로 한 특사단을 오는 28일부터 30일간 이라크에 파견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특사단은 한병도 특사를 단장으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이라크 진출 우리 기업(현대건설, 한화건설, 대우건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등)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이라크는 1989년 수교 이래 우리의 중점 건설•에너지 협력 파트너이자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우방국으로서,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라크와 실질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라크는 지난 해 기준 우리의 제3위 원유 수입국이며, 건설 누적 수주액 기준 제7위의 건설•인프라 협력국으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 잠재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특사단은 이라크 신임 총리와 대통령 예방, 석유부·주택건설부 장관 등 이라크 신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와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를 희망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사단은 이라크에 진출한 우리 기업 현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진출 및 활동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라크내 기업 진출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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