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진 부진 곤살로 이과인으로 원하던 바 이룰 수 있을까

첼시, 곤살로 이과인 단기 임대영입/ 사진: ⓒ첼시
첼시, 곤살로 이과인 단기 임대영입/ 사진: ⓒ첼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곤살로 이과인(32)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재회한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임대영입 잔여기간을 첼시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AC 밀란에서 8골을 넣었고, 최고 수준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과인은 2015-16시즌 세리에A 사리 감독 이끄는 나폴리에서 리그 36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는 사리 감독의 부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4승 5무 4패 승점 47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공격진을 이끌어야 알바로 모라타가 부진하면서 혹평을 받고 있고, 에당 아자르의 이적설로 팀이 흔들리고 있다.

사리 감독은 모라타의 대체자로 유벤투스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된 이과인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5-16시즌 세리에A에서 사리 감독은 25승 7무 6패 승점 82로 리그 2위를 이끌었고, 이과인은 리그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은 쉽지 않았다. 첼시와 유벤투스는 계약기간, 영입 형태를 두고 이견이 있었다. 결국 이과인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단기 임대 형태로 첼시에서 뛰게 됐고 런던에 입성했다.

첼시는 이과인에게 등번호 9번을 배정할 예정이며, 오는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후 이과인은 “첼시는 내가 항상 좋아했던 팀으로 역사와 멋진 구장을 가진 팀이다. 언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첼시가 나에게 보여준 신뢰를 되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