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마 예정인 주호영 의원은 22일에 이어 23일 경북 당협을 방문, 당원들을 만나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반(反) 문재인 세력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을 위해 대권주자들이 이번 전대에 나선다면 대선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대선이 3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대권주자가 대표가 된다면 공정한 총선공천과 보수대통합은커녕, 당 분열을 자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선당후사’의 정신이 절실하다. 누구나 말로는 통합, 공정을 부르짖어도 ‘公心’을 가지고 통합과 공정을 제대로 실천할 사람은 주호영 뿐”이라며 “전당대회가 또다시 민심과 동떨어진 채 당내 싸움으로만 전락한다면 보수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해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