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포용성·안정성 중점 평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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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23일 개최했다. 신규인가 심사 때 혁신성·포용성·안정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라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핀테크기업 13곳, 일반기업 7곳, 금융회사 21곳, 비금융지주 3곳, 법무법인 5곳, 회계법인 3곳, 시민단체 3곳 등 총 55곳이 참석했다.

법규상 인가 심사기준으로는 크게 ▲자본금 및 자금조달의 안정성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발기인 및 임원의 적격성 ▲인력, 영업시설, 전산체계 및 물적시설로 나뉘며 2015년 예비인가 당시 평가 배점표의 틀을 가급적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측수준을 벗어나는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본조달방안과 주주구성이 금융·정보통신기술 융합 촉진에 기여할 것인지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달 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2월중 새로운 인가매뉴얼을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인터파크, NHN엔터테인먼트 등 제3 인터넷전문은행 유력 후보로 꼽혔던 ICT기업들은 불참 의사를 밝히며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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