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장 빙벽폭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기는 동호인들.  사진/강종민 기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장 빙벽폭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기는 동호인들. 사진/강종민 기자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강복판에서 얼음트레킹을 하며 환호하는 트레킹 동호인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강복판에서 얼음트레킹을 하며 환호하는 트레킹 동호인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많은 트레킹 동호인이 참가하여 얼음트레킹을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많은 트레킹 동호인이 참가하여 얼음트레킹을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메인행사장에서 어린이와 함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메인행사장에서 어린이와 함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얼음트레킹 코스중 고석정 구간 전경. 사진/강종민 기자
얼음트레킹 코스중 고석정 구간 전경.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종민 기자] 강원도 철원군의 이색 겨울 축제인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가 지난 19일 개막해 27일까지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동지섣달 꽃본 듯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는 한탄강 협곡 얼음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협곡과 기암절벽, 주상절리 등 생태 가치가 우수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전국 각처에서 철원을 찾은 방문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얼음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 구간까지 총 7.5km로 이뤄져 있으며 A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의 4km, B코스는 승일교에서 고석정을 거쳐 물윗길(부교길)을 포함한 순담계곡까지의 3.5km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날씨가 춥지 않아 얼음이 덜 얼 것에 대비해 전 구간에 부교길을 설치, 안전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 기간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메인 행사장인 승일교 하단에서는 얼음 폭포와 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얼음 포토존, 궁예왕과 임꺽정 등 철원세상 대형 눈조각 포토존, 얼음썰매와 개썰매, 유로번지, 빙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국내 유일의 콘텐츠로 철원의 겨울이 아니면 감상할 수 없는 천혜의 비경이 즐비하다”며 “철원에 오셔서 트레킹에 참여하시고 60만 년 전 평강고원 오리산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용암대지의 신비한 협곡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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