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 혁신성장 정책 지속추진한 것 반영

블룸버그 혁신지수 순위 / ⓒ기획재정부
블룸버그 혁신지수 순위 / ⓒ기획재정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이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국가 혁신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7.3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해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한 혁신지수에서 독일이 2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기재부는 이러한 결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55%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이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우리나라는 ‘R&D 지출 집중도‘ 및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첨단기술 집중도’에서도 4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정부는 상반기중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주요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혁신전략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기재부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