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의료기기 업계 진출

사진 / 코센 홈페이지
사진 / 코센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코센은 4차산업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유펙스메드의 지분 100%를 133억 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펙스메드는 중장기적 개발 계획 및 내생적 핵심 응용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일찌감치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산학연 공동 개발 연구를 통한 생분해성 복합체 소재 기반 기술의 응용, 합성, 코팅, 약물기술 등 핵심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유펙스메드의 시판제품들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기술을 토대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유펙스메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ne-Step ESD Knife’는 혁신적 다기능 제품으로 단계별 기구 교체 없이 조기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의 수술에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인증 및 심사평가원의 새로운 급여심의 기준을 통과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기구인 ‘클라리베인’의 경우, 한국보건의료원 (NECA)의 신의료기술을 통과하여 국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코센 관계자는 “4차산업 관련 의료기술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유펙스메드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관련 산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신사업이 새로운 캐시 카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센은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케이블카, 전기차 배터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했으며, 이번 유펙스메드 인수를 통해 메디컬디바이스와 바이오, 신약 등 4차산업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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