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민이 체감할 성과 내는 것이 중요”

조정식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당정협의회에 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당정청이 22일 설 명절 물가 안정, 중소·영세기업·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년대비 6조원 규모의 자금을 풀기로 하자 조정식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대비해 당정이 마련한 대책 등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당이 더욱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조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협의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며 “올해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정과제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일자리 문제해결,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은 2019년도 상반기 중점법안을 선정하고 시급하고 중요한 법들을 2월 임시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유치원3법 ▲체육계에 만연된 폭력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대기질개선법 ▲LPG차량확대 액화법 등 미세먼지대책법 ▲택시운전사 처우개선을 위한 택시운송사업법 ▲고용보호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경제활력을 위한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제고법 ▲대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30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공정거래법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법 ▲소방공무원법등을 언급하며 “2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고자 하는 법들은 하나하나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정 간 긴밀히 협력하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해 우리 민생과 경제활력에 필요한 법안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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