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오렌지주스 하락, 고추장·스프 상승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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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지난해 1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SSM, 백화점 순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형마트 뒤를 이어 전통시장이 11만9009원, SSM 12만2421원, 백화점 13만2792원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 5.5%, 전통시장보다 2.7% 저렴했다.

특히 SSM(-1.4%), 백화점(-0.5%), 대형마트(-0.4%)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전통시장(0.2%)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소기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2018년 11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소시지(-5.5%)·오렌지주스(-4.3%)·카레(-4.1%) 등 15개였다. 두달 연속 상승한 소시지가 12월 들어 다시 하락했으며, 콜라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고추장(3.0%)·스프(2.8%)·컵라면(2.3%)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7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고추장은 12월 들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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