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페르난도 요렌테의 부진과 델레 알리 부상으로 고심만 더 커졌다

토트넘 핫스퍼, 페르난도 요렌테의 자책골은 문제가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페르난도 요렌테의 자책골은 문제가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승리를 거뒀지만, 근심이 더 늘어났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의 자책골 이후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의 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경기였다. 두 선수가 없을 때 활약해줘야 할 요렌테는 전반 17분 실수로 자책골을 넣었다. 결국 알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현재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 발목 인대 부상으로 내달까지 지켜봐야 하는 케인에 이어 알리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우려는 더 강해지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부진 중인 요렌테와 에릭 라멜라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지 의문이다.

특히 요렌테가 자책골로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이를 만회할만한 기회를 만들거나 얻지 못했다는 것이 컸다. 당초 토트넘은 기존 선수단으로 난항을 이겨내려 한다. 그러나 풀럼전 경기력만 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5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첼시와의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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