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과 세 번째 FA 재계약 맺으며 2년 총액 25억 원 공식발표

박용택, LG 트윈스와 2년 총액 25억 원 계약/ 사진: ⓒLG 트윈스
박용택, LG 트윈스와 2년 총액 25억 원 계약/ 사진: ⓒLG 트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용택(40)이 LG 트윈스에서 선수생활을 끝까지 한다.

LG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8억 원·연봉 8억 원·옵션 1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세 번째 FA 계약을 마치며, LG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17시즌 동안 통산 2,075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9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했다. 또 통산 2,384안타로 통산 최다 안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계약 후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2018시즌 134경기 시즌 타율 0.303 15홈런 76타점으로 3할이 넘는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박용택은 이날 호주로 먼저 출국해 자율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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