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가 팀 못 찾는 상황 이상하다

브라이스 하퍼, 시카고 컵스 계약 가능성 낮을 수도/ 사진: ⓒMLB.com
브라이스 하퍼, 시카고 컵스 계약 가능성 낮을 수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 브라이언트(27, 시카고 컵스)가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의 더딘 계약 소식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시작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하퍼와 마차도를 비롯한 많은 자유계약선수(FA)들이 아직도 팀을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자라며 같은 리틀 야구팀에서 하퍼와 같이 뛴 브라이언트는 “정말 이상하다. 이번에 가장 뛰어나다는 두 선수에 관심이 거의 없다.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하퍼는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라 필리스 등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계약과 높은 계약금을 노리고 있는 하퍼와 마차도에 대한 영입의지는 오래가지 않았다. 양키스도 마차도에게서 물러났고, 다저스도 하퍼에서 손을 떼어가고 있다.

또 하퍼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브라이언트는 한 팀에서 뛰기를 바라면서도 하퍼와 컵스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퍼와 마차도의 가치는 확실하지만, 부담되는 총액이 걸림돌이다. 다저스는 사치세를 피하기를 원하고 있고, 대대적인 전략 보강을 원했던 양키스도 DJ 르메이휴 같은 선수로 선회했다.

한편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원하는 시카고 컵스가 하퍼와의 계약에 적극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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