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감사·화합과 단결의 기간 설정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위국· 헌신정신을 기리는 국민 참여 보훈행사가 다양하게 전개된다. 국가보훈처는 6월 한달을 3단계로 나누어 각각 '추모의 기간(1~10일)' '감사의 기간(11~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으로 설정하고 이에 걸맞는 특색있는 추모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 ▲ 추모의 기간(1~10일) '제4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동작동 서울국립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되고 대전국립묘지와 각 지방 현충탑과 충혼탑에서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지방 추념식이 거행된다. 또한, 전국 초·중·고교에서도 학교별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념식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현충일 추념식을 국민화합 추모 대제전으로 치르고 국립묘지와 현충탑 참배운동에 국민 참여를 집중 전개해 조국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 ▲ 감사의 기간(11~20일)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위로를 건네는 기간으로 국민의 귀감이 되는 모범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정부포상 등 각종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보훈가족 군부대 초청, 전적지순례, 호국음악회, 전시회, 연주회, 글짓기대회 등 각종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전개한다. 18명이 훈장과 표창을 받게 되고,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주어지는 한국보훈대상을 비롯한 각 지방 언론사의 보훈대상, 국가유공자단체에서 주어지는 장한어머니상, 효자효부상 등이 수여된다. ▲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 제 54주년 6·25전쟁 중앙 기념식이 장충체육관에서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전국 240개 지역에서 지방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밖에 6·25를 상기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통일기원 자전거 달리기, 6·25전쟁 전적지 순례, 호국정신 함양 웅변대회 등의 행사와 더불어 6·25참전용사 위로연, 국군모범용사초청 등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행사도 갖는다. 이밖에 호국보훈의 달 담화문을 발표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항공료 할인, 프로축구·야구 무료입장 등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행사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또한, 홍보책자 ‘함께하는 보훈문화’와 홍보물을 제작해 현충일 추념식 참석자나 참배객에게 배포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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