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 발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회의를 진행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회의를 진행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무선충전 표준기술 선점을 위해 ‘저주파(LF, Low Frequency)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일산서구소재)에서 ‘ISO[i]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고 ‘저주파(LF)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저주파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은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 및 틀어짐 정도를 판별해, 차량이 무선충전에 보다 최적화된 위치에 주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기술이다.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는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 및 운용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다. 한국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표준안 제정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누고, 관련 업체들이 제시한 각종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전기차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는 그 동안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표준기술을 선점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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