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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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콜롬비아 보고타 경찰학교에서 발생한 차량폭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음을 확인하고 테러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18일 외교부는 이날 한국시각으로 오전 발생한 콜롬비아 보고타 경찰학교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 및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테러 근절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80kg정도의 폭탄을 실은 트럭의 자살폭탄 테러 행위가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현재 10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파나마와 에콰도르 국적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이번 일과 관련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나 개인은 없으나 당국은 좌익반군인 민족해방군이 지난해 8월 두케 대통령 취임 후 평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경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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