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 자격 잃을 가능성도 있을 수도

추미, 코파 델 레이 16강 1차 레반테전 출장정지 무시하고 출전으로 8강 진출 무산 위기/ 사진: ⓒ게티 이미지
추미, 코파 델 레이 16강 1차 레반테전 출장정지 무시하고 출전으로 8강 진출 무산 위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반테가 FC 바르셀로나를 출장 규정 위반으로 신고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B팀 수비수 추미가 출장정지 상태에서 경기에 출전했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진출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1-2로 패배했지만, 2차전 승리로 1, 2차전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레반테가 추미의 출전에 항의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레반테는 지난 1차전에 출전했던 바르셀로나가 B팀 유망주 수비수 추미의 출장정지를 무시하고 경기에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만약 규정위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바르셀로나의 8강 진출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축구협회(REFF)에 따르면 징계 규정 제76조에 따르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라인업에 포함할 경우 패배로 인정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키코 카탈란 레반테 회장은 이를 근거로 “1차전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그와 무관하게 이를 REFF에 알릴 예정이다. 우리는 이를 보증할 확실한 법적 증거가 있으며, 기한이 지났다고 해도 신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된 1차전은 레반테가 승리를 한 경기로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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