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바르셀로나서 입지 좁아진 말콤 영입에 관심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 공백으로 말콤 영입 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 공백으로 말콤 영입 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공격수 말콤(22,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의 부상으로 말콤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처럼 빠른 케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케인의 부상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에 대한 움직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케인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위해 떠났다.

케인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당일 부상 부위가 심하게 부어있어 상태 확인이 어려웠고 검사 후 인대 손상을 발견했다. 한 달 뒤 복귀가 전망됐지만, 이후 두 달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케인의 공백을 손흥민이 채우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손흥민도 아시안컵을 위해 떠났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손흥민이 일직 복귀하는 것이 토트넘의 최상 시나리오라고 언급하기까지 할 정도다.

또한 케인에 앞서 루카스 모우라, 무사 시소코, 에릭 다이어 등이 연이은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은 초비상상태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 없이 기존 선수단을 유지한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생각을 바꿀 수도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가장 처음 들어온 선수는 말콤이다. 말콤은 지난해 7월 보르도에서 바르셀로나로 영입됐지만,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이번 1월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한편 토트넘이 말콤을 영입하게 될지 아니면 기존 다른 선수가 기회를 얻게 될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의중을 드러낼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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