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 바르셀로나 이적 1년 만에 위기 겪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무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무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필리페 쿠티뉴(26, FC 바르셀로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현지시간) “전 리버풀 미드필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한지 1년 만에 불안정해졌다. 리버풀은 쿠티뉴를 재영입 의사가 없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돼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쿠티뉴는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약 2,067억 6,620만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의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바르셀로나행을 굳힌 쿠티뉴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는 좀처럼 주목받는 행보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에는 아르투로 비달, 오스만 뎀벨레, 아서의 활약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리버풀에서 활약할 때보다 기량이 확실히 떨어졌다는 평가도 적지 않은 상태다.

리버풀의 우호적인 태도가 변한 것은 쿠티뉴가 노골적으로 이적을 원한 이후부터다. 쿠티뉴는 리버풀을 이끌어가는 주축 선수였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끝이 좋지 않았다.

또 쿠티뉴가 떠난 뒤 공격진과 미드필더, 수비까지 보강되며 과거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2018-19시즌 EPL에서는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쿠티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쿠티뉴는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는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원하며, 향후 거취는 다시 고심하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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