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기술 획득으로 태양광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한 KACO new energy 인버터 제품  ⓒOCI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한 KACO new energy 인버터 제품 ⓒOCI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태양광 업체 OCI의 자회사 OCI파워가 독일의 인버터 제조사인 ‘카코뉴에너지㈜’의 영업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트링인버터를 한국과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카코뉴에너지㈜’의 영업 인수를 토대로 OCI는 기존 영위한 태양광발전사업 솔루션에 이어 인버터,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등 제조업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다.

OCI는 미국, 중국, 한국 등에 69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으며, 2018년에는 군산에 5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했다.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카코뉴에너지㈜의 PCS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날로 성장하는 분산형 전원 시장에 대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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