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2,103만 대(90.6%)-수입차 217만 대(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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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 자동차 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부는 지난 해 말 기준 한국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20만 2,55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7만 4천 대(3.0%) 늘어난 수치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산차는 2,103만 대(90.6%)이며 수입차는 217만 대(9.4%)로, 수입차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63만 대, 204만 대로 점유율은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고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3만 대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총 46만 1,733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나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 환경문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기차는 지난 2017년 등록대수가 2만 5,108대 이었으나, 2018년에는 5만 5,756대로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했고, 수소차도 지난 해 말 893대로 전년(170대) 대비 약 5.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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