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강곤 자신의 맡은 바 소임 다하는 인물 매력적"

ⓒMBC
ⓒMBC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주지훈이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주지훈은 극중 자신의 맡게 된 캐릭터에 대해 “강곤은 강직하고 능동적인 검사다. 정의를 위해 싸우고, 그 때문에 좌천도 당하지만 굴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또한 “작품이 신선한 소재와 VFX(시각특수효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스케일은 크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사회 정의, 가족애, 인류애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흥미로웠다”고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작으로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특히 주지훈은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했던 경험을 복기해보며 ‘아이템’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노력을 기울였다. 드라마 속에서 초능력이 담긴 아이템을 통해 벌어지는 일을 그리다 보니 연기할 때 상상해야 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 

이에 그는 “감독님을 자주 만나고, 대본 회의도 같이하고, 장면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나눴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각각의 인물, 화면 안에 담기는 장면을 구체적이고 실체가 느껴질 수 있도록 잡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4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시청자분들께서 ‘아이템’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달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특히 주지훈은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한 일명 꼴통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