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길목...폼페이오-김영철 '워싱턴 조우'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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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는 17일부터 주말까지 워싱턴에서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한 차례 무산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2개월 만에 가시권에 들어간 상황이다.

일단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22일부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18일 전후로 이뤄질 것이 유력하다고 CNN은 내다봤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질 경우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 세부 계획에 의견 접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계속됐던 의제인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선언문 이행의 진전 등을 논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CNN은 이번 방문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하면서 방미길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 북한 측 인사 3~4명이 동행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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