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 50여kg, 고농축우라늄(HEU) 상당량 보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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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군 당국은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50여 kg, 고농축우라늄(HEU)은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발간된 ‘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우리 군 당국은 2017년에 시험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이 평가한 것으로 기술됐다.

특히 북한 정세 및 군사위협 분야에서는 북한이 2018년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채택하는 등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대남·대외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음을 기술하고 있다.

더불어 국방목표의 ‘적’ 표현은 북한 위협뿐만 아니라 점증하고 있는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술했고, 2018년 3차례 남북정상회담 이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남북관계를 고려함과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등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임을 기술했다.

또 제5장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교류협력 확대에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발전 및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에 대한 내용과 주변국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의 국방교류협력과 국제평화유지 활동성과를 기술했다.

여기에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결과 한미 국방부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전환과 관련된 4개의 전략문서합의,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공동의 비전 마련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에 대해서는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지휘구조(안)과 연합연습 및 검증계획 발전, 전작권 전환 준비상황 평가 등의 사항을 기술되기도 했다.

더불어 우리 청해부대의 2017년 2월 유럽연합 대해적작전 참여, 2018년 4월 가나 피랍선원 호송작전 등 국제평화를 위한 우리 군의 참여 성과와 노력도 상세히 기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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