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제조업 성장의 한계 직면한 지 오래…어려움 극복하려면 혁신성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J노믹스(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를 통한 경제체질 변화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대외수출 여건이 좋지 않다”며 “우리 경제의 핵심엔진이던 제조업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지 오래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의 제1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혁신성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하지만 혁신성장은 정부의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끊임없는 혁신 노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경제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성장을 통해 구조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날 청와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가 열리는 것과 관련 “대통령과 대기업, 중견기업 경영인 130명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며 “이날 만남이 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의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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