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구글어스널스쿨로 본 대기상태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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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해서 발령되고 있다.

15일 현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0개 시도이며, 대상 시도는 오늘과 동일한 수도권 3개 시도,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이다.

수도권에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3일 연속으로 시행되는 것은 2017년 비상저감조치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유사한 사례로는 지난 2018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3번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연속해서 시행된다.

부산광역시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PM2.5)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중에 있으며 주의보 해제 시까지 조치를 시행한다.

충청권의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5일연속), 충청북도(3일연속)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전라권의 광주광역시는 이틀 연속, 전라북도는 12일부터 4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한편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최초로 3일 연속 시행한다.

석탄•중유 발전기 총 22기(인천 2기, 경기 3기, 충남 7기, 울산 3기, 경남 5기, 전남 2기)가 내일 6시부터 21시까지 출력을 제한하여 초미세먼지 약 5.05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실제 상한제약 적용여부는 당일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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