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 구간별 평균연봉 상승률 19.1%, 사원~부장 평균연봉 상승률 139.1%

SK하이닉스 공장 전경 (사진 / 시사포커스DB)
SK하이닉스 공장 전경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졸(4년) 기준으로 사원급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순이었다.

15일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CEO스코어데일리 기준)중 자사의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46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SK하이닉스의 대졸(4년) 사원급 평균연봉은 평균 4,552만원였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평균 4,468만원) ▲삼성전자(평균 4,451만원) ▲포스코대우(평균 4,441만원) ▲두산(평균 4,431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급별 평균연봉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사원급의 경우, 학력별로 평균연봉에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고졸) 2,846만원 ▲사원급 대졸(2,3년) 3,239만원 ▲사원급 대졸(4년) 3,855만원으로 고졸사원과 대졸(4년)사원 사이에는 평균 1,009만원의 연봉 차이가 있었다.

이어 ▲주임급 4,916만원 ▲대리급 5,710만원 ▲과장급 6,638만원 ▲차장급 7,844만원 ▲부장급 9,137만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직급별 평균연봉 빅데이터에 따르면, 46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은 직급이 높아질 수록 평균 1,056만원 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 상승 비율은 19.1%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은 평균 19.1%씩 상승했다. 직급별로 보면, 주임급이 사원급(대졸 4년) 대비 평균 27.8%(1,061만원) 평균연봉이 인상돼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대리급은 주임급 대비 평균 794만원(16.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장급은 대리급에 비해 평균 928만원(16.4%) 높았고, 차장급은 과장급보다 평균 1,205만원(18.3%), 부장급은 차장급보다 평균 1,293만원(16.5%) 연봉이 상승했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 대졸(4년)사원의 평균연봉(3,855만원)이 두 배가 되는 시점은 차장급(평균 7,84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하게 되면, 연봉은 평균 139.1% 상승했다.

사원과 부장사이의 평균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기업은 ▲GS칼텍스(평균 7,288만원 상승)가 1위였으며, ▲SK에너지(평균 6,873만원 상승), ▲하나은행(평균 6,771만원 상승), ▲국민은행(평균 6,503만원), ▲중소기업은행(평균 6,457만원 상승) 순으로 대부분 에너지 기업, 금융권의 연봉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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