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야스마니 그랜달과 1년 1,600만 달러 계약 확정… 바이아웃 225만 달러

야스마니 그랜달,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1,825만 달러 계약/ 사진: ⓒMLB.com
야스마니 그랜달,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1,825만 달러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야스마니 그랜달(31)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밀워키 구단 공식 트위터를 인용, “밀워키가 포수 그랜달과 계약기간 1년·보장금액 1,825만 달러(약 204억 7,650만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그랜달은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726경기 타율 0.240 11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82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2015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뉴욕 메츠의 4년 6,000만 달러를 거절한 뒤로 잠잠해졌다.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 프레이밍(미트의 포구 움직임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더 높은 계약을 받지 못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대다수 팀들은 포수들을 보강한 상태고, J.T. 리얼무토 역시 아직 팀이 정해지지 않아 그랜달의 시장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밀워키와의 1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FA 재수를 선택했다.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친 정식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랜달은 2019시즌 1,600만 달러(약 179억 5,200만원)를 받고 바이아웃 금액은 225만 달러(약 25억 2,450만원)이며, 옵션 발동 시 2020시즌에도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개인 타이틀에 따라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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