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설 명절이 되도록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본격 추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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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대책기간(1월 21일~2월 1일) 중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평시대비 농산물 품목은 배추(153%), 무(193%), 사과(151%), 배(180%) 확대 공급될 예정이며 축산물 품목은 소고기(153%), 돼지고기(120%), 닭고기(120%), 계란(125%), 임산물 품목은 밤(270%), 대추(500%)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와 무는 본격 출하 중인 월동배추·무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평년대비 낮은 시세이며, 당분간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사과와 배는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평년대비 높은 시세이다.

소·돼지고기, 계란은 원활한 출하로 가격 안정세이나, 닭고기는 겨울철 증체 지연 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소비자가격(5445원)이 평년(5279원)대비 소폭 상승항(3.1%)한 수준이다.

임산물은 2018년산 저장물량이 출하되고 있으며 밤은 생산량 및 특·상품 증가, 대추는 폭염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평년대비 가격 강세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성수품 유통시기를 고려하여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반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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