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355.0원, 경유 1,253.1원, 등유 946.2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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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휘발유와 경우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가장 비싸던 서울지역에서 1,2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하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1원 하락한 1,355.0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19.5원 내려 1,253.1원으로 나타났다.

또 실내용 등유는 역시 10.7원 하락한 946.2원으로 유류세 하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8주 연속 내려가고 있어 지난 해 8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8.8원 내린 1,475.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계속 최저점을 찍던 대구가 아닌 부산으로 전주보다 23.0원 내린 1,309.4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최저가는 휘발유가 1,195원, 경유가 1,108원까지 등장한 곳도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가장 비싸던 서울지역에 1,2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고,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10%를 인하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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