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 쟁쟁한 후보들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수상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위르겐 클롭 감독, 나란히 이달의 선수와 감독상 수상/ 사진: ⓒ게티 이미지
버질 반 다이크와 위르겐 클롭 감독, 나란히 이달의 선수와 감독상 수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를 놓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18년 12월 ‘이달의 선수’에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이달의 감독’에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손흥민과 팀 동료 해리 케인을 포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등이 거론됐지만, 반 다이크가 이들을 모두 제치고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

현재 리버풀은 EPL 최소 실점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반 다이크와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존재감이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21라운드의 경기를 치렀지만 실점은 단 10실점에 불과하다.

특히 반 다이크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데얀 로브렌의 계속되는 실수를 만회해 주는 등 화려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손흥민도 12월 한 달 동안 6골 3도움으로 무섭게 부활했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반 다이크에 상을 내줬다. 다수의 골을 넣은 손흥민이나 살라, 케인 같은 선수보다 견고한 수비로 활약한 반 다이크에 더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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