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 노력으로 공채 모집 지원자 35% 증가

정몽익 사장이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KCC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KCC
정몽익 사장이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KCC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KCC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KCC가 ‘인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4명이었던 신입산원을 올해 26명 증가한 100명으로 확충하며 우수한 인재 확보에 나섰다..

KCC는 11일 ‘2019년 KCC 신입사원 입사식’을 KCC 교육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7주간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이날 입사식에 참석한 정몽익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KCC 배지를 달아준 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힘과 지혜로 무장하고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며 “성과 위주의 업무 경험을 축적하고 조직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입사식을 통해 정식 사원으로서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은 총 100명이다. 지난해 신입사원이 74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공채 모집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약 35% 늘었다.

신입사원 확충에는 최근 정몽익 사장의 ‘인재경영’에서 출발한다. 대내외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갈수록 짙어져 가는 가운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우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KCC는 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들로 소통하면서 젊은 층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것.

KCC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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