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가적 불행한 일…사법부 신뢰 회복 계기 돼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박고은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출석해서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비판이 좀 끝나고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 전 대법관은 우리 사법부를 위해서라고 진실을 밝히고 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이 김태우·신재민 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지난달 31일 거의 15시간에 걸쳐 얼마나 근거 없는 사실로 정치 공세하는지 명명백백 밝혀졌다”며 “국회가 정쟁을 더 이상 벌이지 말고 민생 위해 우리 국가 미래 위해 일하는 국회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태우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까 지켜보고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장 최고위와 관련해서는 “포용국가 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성과 나타내는 것이 당정청 인식”한다며 “저도 어제 경제 4단체장과 만났고 자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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