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캐서린 마요르가의 옷에 남은 DNA 샘플과 대조할 예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NA 샘플 미국 라스베이거스 법 당국에 제출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NA 샘플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법 당국에 제출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성폭행 혐의가 판가름될까.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의 강간 수사 일환으로 경찰이 DNA 샘플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라스베이거스 사법 당국은 호날두의 DNA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캐서린 마요르가는 독일 매체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호날두는 사건을 침묵하는 대가로 375,000달러(약 4억 1,925만원)를 마요르가에 건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호날두의 변호인단 측은 사건을 부인하고 완벽히 조작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특히 디지털 문서는 과거 해커가 정보를 팔려고 시도했고, 문서 자체가 수정됐거나 완전히 조작된 것을 일부 미디어 보도했다는 주장이다.

라스베이거스 사법 당국은 마요르가의 드레스에서 DNA 샘플을 발견했고, 호날두의 DNA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DNA 샘플 제공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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