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절단 뒤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태국서 검거 '송환'
전자발찌 절단 뒤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태국서 검거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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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피의자들...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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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와 음란사이트 운영자 등이 태국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 A씨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음란사이트를 운영한 B씨를 최근 태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수강도 강간 등 성범죄 혐의로 7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으나, 지난 2018년 3월 부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일본으로 출국한 후 다시 태국으로 도피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해외로 도주한 사건이다.
 
B씨 경우 미국에 서버를 두고 약 2년 6개월 간 회원 수 약 3만 7천 명 규모의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억 5천만 원 가량의 범죄수익을 벌어들였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다른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판매해 다른 음란사이트에도 게시되게 하는 등 음란물 공급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서는 피의자들이 해외로 도피했다는 것을 알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 받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한편, 태국 인터폴에 피의자 검거를 요청하여 지난 10월 7일에 B씨를, 13일에는 A씨를 각각 검거할 수 있었다.
 
특히 경찰청에서는 태국 경찰과 협의해, B씨를 검거하면서 현장에서 압수한 노트북 등 증거자료 전부를 제공받아 한국으로 가져와 그의 혐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청은 “한국과 태국 경찰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한국으로 송환해 올 수 있었다”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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