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PO 주관사 추가 선정…미래에셋대우 등 3곳
교보생명, IPO 주관사 추가 선정…미래에셋대우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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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상장 목표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증권, 시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 국내외 대형증권사 3곳을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8월 대표 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와 NH투자증권을 IPO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열어 IPO 추진을 결의하고 주관사를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교보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한 자본 확충이 상장 배경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여력비율(RBC)은 현재 292.0%지만 IFRS17이 도입되면 10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라 적게는 2조원에서 최대 5조원의 자본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일바 투자자들에게 문을 열어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교보생명의 사외이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포함한 IMMPE, 베어링PEA 등은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에게 풋옵션(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수청구) 행사를 통보한 바 있다. 이들은 2015년까지 교보생명이 상장되는 것을 목표로 2012년에 교보생명 지분 24%를 사들였다.

그러나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고 기업공개(IPO) 결정은 계속 늦어졌다. 이에 FI들은 “교보생명이 IPO 카드를 꺼내는 것은 풋옵션 행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이 FI에게 풋옵션 행사를 진행할 경우 1조2000억원을 돌려줘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안에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FI들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말 기준 교보생명 최대주주는 신창재 회장(33.8%)이고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은 39.4%다. IPO로 신주가 발행되면 이 지분은 다소 희석되겠지만 우리사주조합과 우호적 투자자 지분을 더하면 신 회장의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교보생명의 9월 기준 총자산은 약 107조원, 보유계약자는 430만명, 보유계약은 30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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