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공백 채우지 않고 불펜 영입

LA 다저스, 불펜투수 제이미 슐츠 트레이드 영입/ 사진: ⓒMLB.com
LA 다저스, 불펜투수 제이미 슐츠 트레이드 영입/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다시 불펜투수를 보강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우완 불펜투수 제이미 슐츠를 받고 우완투수 케일럽 샘펜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조 켈리에 이어 두 번째 선수 영입도 불펜투수가 됐다.

슐츠는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로 탬파베이 지명을 받았다. 특출 난 성적은 아니지만, 당시 탬파베이 단장을 맡았던 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의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통산 6시즌 22승 17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슐츠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8시즌 22경기 2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5.64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양도지명(DFA)됐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알렉스 우드를 신시내티 레즈로 떠나보낸 뒤 FA 브라이스 하퍼 영입을 요구받고 있다. 만약 영입에 실패할 경우, 푸이그의 트레이드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야스마니 그랜달도 FA를 선언하며 포수 수급도 필요하다.

한편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네이션’은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영입하지 않아도 선발진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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