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불합격자 및 전 지원자에게 합격 메일 보내
이후 불합격자분들께도 발송되었다고 사과했다.

(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원자들에게 서류전형을 합격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아래) 이후 불합격자들에게도 발송되었다는 메일을 보냈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원자들에게 서류전형을 합격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아래) 이후 불합격자들에게도 발송되었다는 메일을 보냈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반도체, 컴퓨터, 통신 등을 연구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실시한 공개채용에서 불합격자에게도 합격 메일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8일 ‘2019년 1차 정규직(연구직, 기술직) 공개채용’에서 전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합격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일을 발송했다.

하지만 이후 “연구원 채용시스템 오류로 금일 18시 35분 합격자를 대상으로 발송되어야 하는 지원자 제출서류 안내 메일이 불합격자분들께도 발송되었습니다”라고 정정 메일을 발송했다.

이에 일부 지원자들은 “두 번 죽이네”, “이렇게 상처 주기냐”라는 등 볼멘소리를 냈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는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있었다. 응시자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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