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월 7골 3도움 활약으로 몸값 다시 반등하며 1,200억 원 재돌파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선수 몸값 9,390만 유로로 33위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선수 몸값 9,390만 유로로 33위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의 몸값이 다시 치솟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한국시간) 12월의 상승세에 힘입은 손흥민의 몸값을 9,390만 유로(약 1,207억 6,854만원)로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유럽 5대 리그 상위 100명의 몸값 중 손흥민은 33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단연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9월부터 조금씩 떨어졌지만 12월 9경기 7골 3도움의 활약으로 다시 반등한 것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2위·9500만 유로)의 뒤를 이었고,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오아 마우로 이카르디(35위·9180만 유로·인터 밀란), 유망주 마커스 래쉬포드(36위·9040만유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위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억 1,850만 유로(약 2,810억 1,066만원)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이 2억 30만 유로(약 2,576억 382만원), 네이마르(PSG)가 1억 9710만 유로(약 2,534억 8,833만원)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의 기세를 볼 때 아시안컵 이후에도 활약이 이어진다면 더 올라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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