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평화 연석회의’ 개최…이해찬, “분단 해소할 한 해 되도록”
민주당, ‘평화 연석회의’ 개최…이해찬, “분단 해소할 한 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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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北 경제 노선, 베트남 경제개혁 노선과 결합할 수 있다”
안민석, “경평 축구전 제안…‘축구 교류’ 남북한 평화 여론 도움 될 것”
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 왼쪽부터 윤호중 사무총장, 안민석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 원혜영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이해찬 대표,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 심재권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위원장.[사진/ 박고은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평화와 경제'를 전면에 내세워 집권 3년 차 결의를 다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당 산하 평화 관련 5개 특별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당 차원에서의 역할과 목표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와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등 당내 한반도평화 관련 5개 특별위훤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분단 70년사가 종식되고 평화 공존 체제 넘어가는 분기점 되는 해가 되도록 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계획 잘 세워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5개 위원회들이 활발하게 활동해서 정말로 큰 전쟁까지 치를 정도로 분단된 상황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한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발표된 내년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 기념 사업을 언급하며 “정부에서도 의미 있는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100년이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마음을 가다듬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혜영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위원장은 “비핵화와 남북, 북미 간 관계가 개선될지 장기화하면서 표류할지는 올해 전반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상당한 충격 받았다는 보도를 보았다”며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지난해 새롭게 전개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내용인데 미 하원이 새롭게 개원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마 더 두드러졌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적극적인 의원 외교의 필요성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일본은 참으로 큰 숙제”라며 “북핵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던 일본이 더 이상 북핵 위협을 거론하기 힘든 상황이 전개 되면서 우리나라를 이용해 비슷한 시도 한다는 우려 있다”고 일본 초계기 사건을 언급했다.

원 위원장은 “다른 때와 달리 군사작전 관련 시비가 일고 있다는 것은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서의 전환을 원하는 일본 정부 의도가 담긴 것”이라며 “현재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 큰 장애물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원 위원장은 “일본 역시 북한과 풀어야 할 절실한 문제들이 있는 만큼 현 상황을 변화시켜나갈 적절한 방향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필요하다”며 “이 또한 우리 당의 역할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이 제네바 합의처럼 무산되길 바라는 세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북미 신뢰를 만들어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당의 중재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베트남과 미국이 전쟁을 10년 했지만 국교정상화 이래 엄청난 친미 국가가 된 것처럼 북한도 미국과 전쟁을 치렀지만 국교 정상화를 통해 사실상 친미 국가로 북한이 미국과 관계 정상화 할 수 있다”며 “경제 집중 노선으로의 전환이 베트남 경제개혁 노선과 서로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은 선물 준비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부 제재 완화에 내용이 불가피 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작은 선물’의 하나로 특위에서 북방 경제활동과 남북경제 결합의 상징적 프로젝트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남북관계와 한·러 중간에 동북아 상호 협력의 상징적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민석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평양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연설한 5·1 경기장을 현대화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저희는 현대화를 마친 다음에 70년만의 ‘경평 축구전(서울과 평양 간 축구시합)’을 하자고 제안했다. 평양에서 서울까지 축구 교류 있으면 남북한 대중적인 평화 관련된 여론 훨씬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이벤트로 남북 주민 5만명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평양선언 1주년에는 5·1 경기장에서 대규모 남북 가수 등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권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남북관계 발전이 결코 비핵화와 다른 차원이 아니라 남북 관계 발전 자체가 비핵화 추진한다는 점에 있어서 남북 관계 발전 가속화 시켜나갈 필요 있다”며 “남북 관계 발전이 국제 사회에 이해를 구하고 지원도 촉구하는 것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기존 철도‧도로 연결사업과 산림, 병충해 문제, 2017년에 이미 결정한 인도적 지원 800만불 뿐 아니라 필요한 약품, 결핵 문제에 대한 시설 지원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간사는 “철도 연결과 관련 지난달 26일에 착공식 있었지만 실질적 착공 들어가지 못했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제재 완화와 비핵화가 동시에 논의되겠지만 거기에 따른 우선적인 문제들이 남북철도 관련 제재 완화 문제”라고 밝혔다.

박 간사는 “김 위원장 신년사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조건 없이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도 많은 준비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개 전에 다양한 방안에 대해 당차원에서 논의하고 방향 맞는지도 재검토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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